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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수필문학회, 수필집 제19호 출판기념회
계룡수필문학회, 수필집 제19호 출판기념회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3.01.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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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수필문학회(회장 박춘광)은 지난 연말 송년회 겸 출판기년회를 고현동 중곡 소재 이화원에서 회원들과 초대수필에 응해준 문인들이 함께 모여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그리고 이날 오전에는 거제문협 회원들과 전국에 있는 '수필과 비평 간부회원들'에게 제19호 수필집을 우송하고 관내 기관 및 학교 등에는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수필집의 제호 사진에는 거제의 사잔 작가인 소방관 조순철(사.한국디지털사진작가협의회 상임부회장)씨의 '거제도풍경사진'을 게재하고, 회원들의 문학기행 사진과 합평회 모습 등을 실었다.

이번 19호에는 기행수필로 윤석희 '태백산맥 문학관에서'와 박찬정 '동행'을, 초대수필에는 전 거제문협회장을 역임한 김무영씨 의 '백사장을 걸으며'와 길위에서의 작가 이정순 수필가의 '구인사의 겨울'이 게재됐다.

  회원들의 작품으로는 곽호자 회원의 '반려나무','견공나으리','그녀는 타인이다',김복언 회원의 '소매물도 파랑주의보','까마귀와 까치','망봉산 둘레길', 박선아 회원 '마음으로 그리는 지도', '개망초 핀 날' 박수경 회원의 '애견','부순씨, 새순씨','매직'을, 박주희 회원의 '씨앗 하나', '흐르는 강물처럼', '겨울나기', 박찬정 회원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녹명', '그해 겨울', 박춘광 '제삿날 단상', '실향민', '앞지르기'를 실었다.

이어 서정윤 회원의 '섬', '겨울꽃처럼', '손금'을, 윤석희 회원의 '모국어를 말하다', '역행', '장마당 사람들', 윤정희 회원의 '남천나무', '아픔으로 오는 그리움', '오월에는', 윤효경 회원의 '그곳', '길잡이', '흔적'을 이미행 회원의 '해루질', '독방, 거미와의 동행', 이양주 회원의 '관.치.농','난이와 나', '노자와 베토벤', 조용덕 회원의 '고개를 들어라', '어떤 아버지', '야이 문디야'가 실렸다.

 박춘광 회장은 발간사 인사를 통해 "우리들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시간 속 공간에 남기는 뜻은 단조롭고 덤덤한 일상의 평범속에서 아름다움을 건져내려는 순수함의 모음"이라고 했다. "무릎이 마주칠만큼 가까이에서 매달 서로의 채취를 맡으며 기둥을 세우고, 지붕에 기와를 올리는 합평회는 수필의 진수를 논하는 기쁨이었다"고 회고하며 '하얀 솜털구름이 손에 잡힐 듯 가깝고 거제바다는 마치 종이 한장 펼쳐놓은 듯 잔잔하다. 23년에는 코로나를 이겨내고 또 다른 희망의 꽃구름이 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맨 끝으로 회원들이 발간한 수필집 소개에서 '박수경의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박찬정의 '목걸이', '차은혜 견습일지'와 '비오는 날의 변명', '심인자 '야누스의 얼굴'과, '왼손을 위하여', '윤석희 바람이어라' 와 '찌륵소'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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