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3일 박종우 시장과 지역 상인,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은행 거제지점 앞에서 빛의거리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오가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고현사거리 일원, 옥포대첩로 일원, 고현엠파크 일원에 빛의거리를 조성했다.
시는 빛터널과 루미나리에, LED 날개조명, 경관지주, 경관벤치 등 각양각색의 다양한 경관조명들이 거리를 아름답게 비추어 어디에서든 포토존이 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빛의거리 점등시간은 일몰시간에 맞춰 켜지고 23시에 소등되며, 내년 1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고금리, 장바구니 물가상승 등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빛의거리를 거닐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거리의 밝은 조명처럼 내년에는 활기차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빛의 거리에 필요한 전기는 가로등 전기에 연결했다.
한편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와 한전의 적자에 따라 전기료가 오르고 있고,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프랑스는 에펠탑의 소등시간을 앞당기고 있는 가운데 빛의 거리 조성은 논란거리가 될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않다.
저작권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