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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아주터널 시설개선 완료
역주행 아주터널 시설개선 완료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2.12.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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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는 역주행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아주~양정터널 시설개선공사를 12월 12일 최종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주 양정터널은 아주에서 상동방면으로 진입하는 좌회전 하는 22번 교차로를 통해 역주행사고가 빈번한 곳이다. 경찰에 따르면 역주행사고는 20년 34건, 21년 34건, 22년 3월까지 16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21년 12월 5일 0시 45분에는 역주행으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거제경찰서는 역주행 진입이 빈번한 22번 교차로에 대해 경남경찰청, 거제시, 진주국토관리사무소, 도로교통공단, 지역 국회의원실 등 유관기관과 2차례에 걸쳐 합동점검을 실시하였으며 현장 간담회에서 경남경찰청에서 제시한 개선방안을 토대로 주민설명회 및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최종 개선안을 도로관리청인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 제시, 6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개선 공사를 벌였다.

경찰은 예산 약 6억8천여만원을 들여 22번 교차로에는 대형 문형식 지주설치, LED 진입금지표지와 진행차로 표시등, 같은 진행차로 적색포장, 노면색깔유도선, LED 도로이정표, 역주행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아주터널 입구에는 LED 진입금지표지, 긴급 대피장소를 설치했다.

거제경찰서는 터널 내 정체와 급차로 변경으로 인한 사고가 많은 아주~양정터널 사고예방을 위해 거제시와 협업 예산 4억원을 들여, 4월경에 아주도시계획도로 대로 1-1호선 차선 정비공사를 실시한 데 이어 약 10억을 들여 아주~양정 간 구간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경찰관계자는 "시설개선과 운전자들의 제한속도 준수 등 안전운전으로 터널 내 교통사고가 지난 4월 시설개선이후 현재까지 4건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면서 지속적인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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