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뒤 시민공원이 '개똥밭'으로 변하고 있다.
곳곳에 붙어 있는 반려견 펫티켓을 지켜달라는 안내현수막이 무색하다.
4일 오후 거제시청 뒤 시민공원 반려견 배변봉투함 주변에는 똥봉지 20여개가 흩어져 있고 주변에는 다른 개들이 물어 뜯어서 흩어진 봉지들이 바람에 날려다니고 있다.
개똥들은 '배변봉지는 직접수거해가라'는 안내문구를 비웃고 있다.
산책로에서 사람이 밟아 납작하게 된 개똥들이 눌어 붙어 있다.
잔디밭 곳곳에도 똥들이 나뒹군다.
반려동물 목줄을 풀거나 똥을 방치할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라는 알림이 무색하다.
담배꽁초도 흩어져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의 공동체의식, 시민의식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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