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14일 창원지검 통영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우 거제시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거제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제어 변광용시장의 이름이 도용된 '변광용.com'사건과 관련 11일 거제경찰서가 박시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한 것은 '상식적이지 못하고 납득할 수 없으며 사건 축소 및 의도적 꼬리자르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거제민주당은 거제경찰서에 수사 결과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측은 "변광용.com 도메인은 박 시장 본인 명의로 돼 있으며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도메인 대표 주소로 하여 사이트를 개설한 점, 지방선거를 불과 며칠 앞둔 5월 30일경, 변광용.com 사이트를 이용해 단체 카톡방, 페이스북 등 다수 유권자에게 조직적, 악의적으로 변광용 시장의 낙선과 박종우 후보의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 공표한점,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불과 387표 차로 당락이 바뀐점"등 사안이 엄중하다고 짚었다.
그러나 "거제경찰서는 지난 9일 ‘변광용.com 허위사실 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몸통인 박종우 시장에 대해 단 한차례도 출석, 소환, 서면 조사조차 없이 불송치하고, 박 시장의 최측근인 거제시장 현 비서실장 A씨 만을 검찰 송치했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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