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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박종우 시장 사퇴하라"..박 시장 "불법 인정, 억울하다"
"불법 박종우 시장 사퇴하라"..박 시장 "불법 인정, 억울하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2.08.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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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거제시장이 농지법과 수도법 위반한 것에 대해 시장사퇴론이 터져나왔다.

박시장은 얼울한 사정을 호소하며 몸을 낮췄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들은 22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지법·수도법 위반한 박종우 시장은 즉각 사퇴'를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817, 18일 이틀동안 방송된 KBS 뉴스를 통해 박종우 거제시장의 농지법과 수도법을 위반한 사실을 접하고 눈과 귀를 의심했다"면서"24만 거제시민을 대표하고 법과 질서를 지키는 거제시민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농지법, 수도법 위반 건은 거제시와 거제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실망과 부끄러움을 안겨주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또 "박 시장은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러 건의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 돼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면서 "역대 민선시장 3명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부끄러운 과거를 소환시키지 말고 즉각 사퇴하고 참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종우 시장은 기자회견 직후 각 언론에 입장문을 냈다.

박 시장은 연초면 천곡리 212번지 일원에 이장한 가족묘지의 법 위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익이 아닌 공익'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016거제중앙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부지가 가족묘지가 있던 선산이었다""사업이 시급했던 거제시에서 지속적으로 편입토지 보상을 협의 요구해 수차례 가족회의 끝에 오직 '공익'을 위해 이장을 결심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에는 하수처리시설 공사 일정에 쫓겨 묘지 이장이 시급했고, 이전할 농지가 충해공원묘지 안이다 보니, 당연히 묘 이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2021년 봄 거제시로부터 이장한 가족묘지 조성지가 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통보 받아 억울한 면도 있었지만, 현재는 과태료와 이행강제금을 모두 납부하고, 묘지 이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통영의 리조트는 법인이 관리하고 있는데, 농지는 법인에게 이전할 수가 없어 제 개인 명의로 남아 있는 사항"이라며 "빠른 시일내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거제시장으로서 더 조심하고, 더 경계하겠다""하나 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우시장사퇴

 

#박종우시장불법

 

#거제시장불법

 

#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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