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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서울 청소년 역사 문화 교류사업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서울 청소년 역사 문화 교류사업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2.08.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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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거제시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2년 거제-서울 청소년 역사 문화 교류사업’을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동안 서울 중구 지역 중학교 1학년 청소년 20명과 거제 전역에서 실시했다.

‘신나게 놀 GEOJE’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과 거제의 지역 청소년들이 상호 지역을 방문하여 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자 진행이 됐다.

서울에서 선발된 20명의 청소년들은 ‘즐길 GEOJE’, ‘알아볼 GEOJE’ ‘친해질 GEOJE’의 3가지 파트로 기획한 일정에 따라 거제의 구석구석을 때로는 V-LOG 제작, 미션 수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거제를 느끼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일차에는 거제의 대표 유적지인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거제모노레일을 방문하여 유적공원 역사 교육 및 포로수용소 취사장 키드 제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하였으며. 저녁 시간에는 거제의 역사 문화에 대한 교육과 참여자들의 거제 탐방 모습을 V-LOG로 제작할 수 있도록 촬영 기법 및 촬영 방법 등에 대한 교육으로 거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거제해양레포츠센터에서 진행한 요트와 선상 낚시를 체험했다. 청정 바다를 가로 지르는 요트에서의 낭만을 느끼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던 참여자들은 태어나 처음으로 낚시에 도전하였다. 이날 물고기를 처음 잡아본 한 참가자는 “아빠가 낚시를 다니시는 게 이해가 안 되었는데, 다음에는 따라 가보고 싶어요, 저 이제부터 도시 어부에요‘라며 즐거워했다.

이어 진행된 거제의 대표 관광지인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학동해수욕장, 와현해수욕장에서는 4명이 1조가 되어 처음으로 본 거제의 모습들을 V-LOG로 제작하기 위하여 전날 정한 콘티에 따라 거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결국 바다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하고 풍덩 바다 속에 몸을 던지며 거제의 바다를 마음껏 즐겼다. 비록 1일차와 2일차에 비가 내렸지만 해무가 드리워지는 등 비 속에서도 아름다운 거제의 모습에 푸욱 빠졌다는 평이다.

3일차가 되어 맑아진 날씨로 참여자들은 더욱 아름다운 거제를 느낄 수 있었다.

맹종죽테마공원에서는 바다가 아닌 숲의 거제를 느끼며, 맹종죽 공예 체험을 통해 거제의 추억 하나 더 추가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큰 대나무가 우리나라에도 있는지 몰랐다면서 참여자들은 마냥 신기해했다.

저도의 대통령 별장을 가는 유람선에서는 갈매기가 참여자들을 반겨줬으며,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저도의 일제강점기 흔적과 더불어 저도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다함께 하나가 되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거제의 마지막 밤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마지막 날 대우조선해양 견학을 통해 거제의 산업을 보고, 닫는 마당에는 참여자들이 만든 V-LOG 상영회 및 활동 영상을 보며 거제의 아쉬운 3박 4일의 추억을 가슴속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최 모(중1) 참여자는 ”너무 많은 인생 샷을 찍었어요. 처음 5시간 넘게 걸린다는 소리에 괜히 신청했나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고. 3박4일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다. 다음엔 4박 5일 아니 5박 6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이 만든 V-LOG와 활동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어있으며, 거제를 찾는 이들에게 거제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꺼 같다. 서울 청소년들이 3박 4일 동안 거제 매력에 빠졌던 것처럼, 오는 24일~26일 2박 4일 동안 거제의 청소년 28명이 서울의 역사 문화를 배우러 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매년 기획되어 운영되고 있고, 이 사업을 운영한 문화의집에서는 이번 활동에 평가를 바탕으로 서울 청소년들에게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재미있게 알려 줄 수 있도록 2023년에도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한다.(고현청소년문화의집:639-8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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