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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청소년문화의집 연초천 사계 필모그라피
고현청소년문화의집 연초천 사계 필모그라피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2.07.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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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대행 권태민)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의 하천을 지역민과 보존하고 지켜나가기 위하여 하천 생태계를 보고 배우는 ‘연초천 사계 필모그라피’ 2회차 여름 생태 탐방을 지난 16일 청소년 동반 9가족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환경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른 분리수거와 배출, 재활용, 리폼, 그리고 지역의 환경과 생태를 배우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연초천 사계 필모그라피’는 생활 하천인 연초천에 숨겨진 다양한 동식물을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탐방하고 조사하여 지역민과 함께 자료화 하는 활동이다.

두 번째 활동인 이번 활동은 연초천의 여름 생태계 관찰을 위하여 연초천 상류 지역을 찾아갔다. 가뭄으로 인해 물이 부족한 모습의 하천이었지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박정용 교육 국장의 설명으로 다양한 동식물을 만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제일 처음으로 만난 것은 여름을 맞이하여 하늘을 날아다니는 잠자리들이었다. 실잠자리, 장수잠자리, 풀잠자리 등 잠자리류와 열점박이별잎벌레, 참개구리, 청개구리 등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하며, 더운 여름이지만 즐거운 생태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이름을 잘 모르던 부들 등의 식물들도 관찰하며, 여름의 동식물 이름을 한 개라도 알아가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는 풀잎으로 토끼 만들기, 주변의 나뭇가지를 모아 문패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며, 오늘의 추억을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조은서(신현초)양은 “너무 더워서 집을 나오기 싫었는데, 와서 새우랑 물고기도 만나고, 직접 곤충도 잡아 관찰해서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봄에도 재미있었는데 이번 여름이 더욱 좋아요 ,그래서 가을이 기대 되요”라고 말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 중 2회가 진행된 이번 행사는 9월 가을 여행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가을에는 연초천을 찾는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하니, 연초천 주변의 시민들은 관심을 가질 만하다. (고현청소년문화의집 황남해 055-639-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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