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로컬푸드와 함께하는 식생활교육’을 지난 5일 부터 7일까지 3일간 둔덕시골체험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등 20개 어린이 시설 원아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금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되었던 현장 교육의 시작으로 특히 체험 기회가 적은 소규모 기관을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특수아동들도 체험에 참여하였다.
이번 교육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채소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색깔별 채소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떡메치기와 촉감놀이, 쌀 관찰하기 등 전통 식문화에 대한 체험교육도 함께 했다.
최근 거제시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고기, 튀김 등 고지방 음식을 주 3~4회 이상 먹는 비율은 54.6%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식생활교육과 체험의 필요성은 응답자의 85.6%, 식생활 교육 희망프로그램으로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이 29.9%, 연령 맞춤형 식생활교육이 29.3%, 임산부 식생활교육이 7%순으로 나타나 식습관 개선과 식생활교육에 대한 욕구는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거제시 식생활네트워크 박지현 강사는 “식생활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교육인 만큼 채소를 먹지 않는 아이들이 직접 요리하며 식습관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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