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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거제 평화문화제 연다
2022 거제 평화문화제 연다
  • 원종태 기자
  • 승인 2022.06.09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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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 났네’, 16일 강연 ‘기자가 본 북녘사회’

거제민예총 주최, 남북공동선언 이행 시민연대 주관

거제도는 숱한 침략과 전쟁의 소용돌이에 놓였던 역사의 고장입니다. 거제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 왔고, 또 희생해 왔습니다. 거제에서 평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거제 평화 문화제를 마련했습니다.” 거제평화문화제를 준비하는 관계자의 말이다.

사단법인 경남민족예술인총연합 거제지부(거제민예총)가 주최하고 거제민예총과 남북공동선언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가 주관하는 2022 거제 평화문화제는 마당극 공연과 북한취재기자의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마당극 공연은 612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30분까지 고현 독봉산웰빙공원(우천시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기자가 직접 본 북한 사회의 변화,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한 강연 및 토크 콘서트는 616일 목요일 오후 6시30분 거제청소년문화센터(거제교육청 뒤)에서 열린다.

극단 <큰들>최참판댁 경사났네는 웃음과 해학, 눈물과 감동을 주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마당극으로, 전통놀이에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를 마당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2010년에 시작해 200회 공연이 넘어섰다.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인다. 보는 재미와 함께 감동적인 공연이어서 10년 넘게 장수하고 있다.

616일에는 <기자가 직접 본 북녘 사회의 변화,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미래>라는 제목의 강연과 토크쇼가 열린다. 강연자인 진천규 기자는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등을 저술한 북한 전문가다. 진 대표는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단독 방북 취재한 바 있으며, JTBC 북한취재기에 출연 하였고, 현재 통일TV의 대표를 맡고 있다.

우리가 잘 몰랐던 북한사회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 이종우 상임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평화예술제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여 평화를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바라고 있다.

한편 이 단체는 한반도 평화 통일의 유일한 이정표인 남북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의 길을 거제지역에서 함께 열어내기 위해 지역의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와 개인이 참여해 결성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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