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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장후보 경선 금품 의혹' 서일준 국회의원과 박종우 후보 사죄 촉구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 금품 의혹' 서일준 국회의원과 박종우 후보 사죄 촉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2.05.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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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위원장 백순환)는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금품제공 의혹 사건과 관련 서일준 국회의원과 박종우 거제시장 후보의 대시민 사죄를 촉구하는 논평을 11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시작으로 야당이 된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여당 국회의원과 시장후보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논평>

 

더불어 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는 금권선거로 얼룩진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박종우 후보 측의 금품 제공 의혹 사건에 대해 서일준 국회의원과 박종우 후보에게 대시민 사죄를 촉구한다!!

 

국민의힘 거제시당협 직원이자 서일준 국회의원 비서실 직원이 국민의힘 거제시장 경선 과정에서 수백만 원의 돈을 받고 입당원서 제공과 SNS 홍보활동, 당원명부를 유출했다는 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 비서실 직원이 돈 선거에 동원된 사실도 충격이거니와, 이 사실이 소문으로 퍼지자 받은 돈을 돌려주며 녹취·녹화된 내용은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다. 또 녹취·녹화물을 제3의 인물에게 전달, 언론에 제보해 폭로하게 하는 행위는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포함한 금품선거는 5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 또 정당이나 후보자, 선거관계자가 매수 행위를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더욱더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

 

서일준 의원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발생한 범죄행위에 대해 사건 전말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서 의원의 비서진들이 이번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 보도된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의 본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금품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제도의 훼손뿐 아니라 시민의 의사를 왜곡 반영케 해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다. 이런 범죄행위가 다른 곳도 아닌 입법기관인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장과 서일준 국회의원은 거제시장 박종우 후보 측의 금품 제공 의혹 사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의 조사를 지켜만 볼 일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명선거와 금품선거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거제시장 선거에서 발생한 이번 의혹 사건에 대해 시민의 들끓는 민심을 수습하는 것이 우선이다.

서일준 국회의원이 수사 결과를 기다린다며 시간을 끌 의도라면 이는 거제시민을 무시하는 행위이며 부패해진 국민의힘 거제당협을 정화할 의지가 없다는 표명일 뿐이다. 이는 서일준 국회의원이 이 사건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증폭시킬 것이며, 지방선거에서 표로써 시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거제시장 박종우 후보 측의 금품 제공 의혹 사건에 대해 자신의 사무실에서 발생한 이번 범죄행위 사건 전말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 또 실추시킨 거제시민의 명예에 대해 시민들 앞에서 사죄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22. 05. 10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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