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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자 "재심 신청 기각 수용한다"
신금자 "재심 신청 기각 수용한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2.04.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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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거제시장 국민의힘 경선자 발표에 대한 재심청구 결과 관련 입장문

브루투스 너마저? 그러나 악법도 법이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

여러분의 사랑에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이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1차 경선에서 누락되어 중앙당에 부당성을 소명하고 재심의를 요청하였으나, 오늘 재심의 결과는 기각되었습니다. 경남도당의 1차 판단 그리고 중앙당의 2차 판단에 대해, 본인은 경선에 탈락될 정도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나 당원으로서 그 결과를 수용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당원의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믿었던 가치에 대한 배신감, 그러나 당에서 결정한 판단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지금 나의 심정이 이렇습니다. ‘브루투스 너마저? 그러나 악법도 법이다.’

지난 30년 정치 세월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힘들게 버티어 왔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에서 여성의 자리는 참으로 험난합니다. 정치인으로 성장하기도 힘들뿐더러 단체장으로 출마하기는 더더욱 험준하길래 경남 전체 17개(특례시 제외)지자체장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일한 여성후보인 저마저 무너지는 현실입니다.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정치계에서도 굵은 역할을 담당하는 모범을 보이고자 야심차게 도전했으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가장 안타깝고 서러울 뿐입니다. 후배들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용기를 냅시다.

감사합니다.

신 금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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