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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약속하라"
후보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약속하라"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2.04.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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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위안 관련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립 위안부 역사기념관 건립과 6.1지방선서 후보자 확약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일본군‘위안부’역사관건립추진위원회는 4월 12일 경남도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10월 출범을 시작으로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진실과 정의를 기록하고 기억을 이어가기 위해 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이하 역사관)을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 대유행 등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면서 역사관 건립운동은 커다란 벽에 부딪혔다.

2020년 8월 14일, 경상남도의 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일 기념식에서 경상남도지사는 역사관을 도립으로 건립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였고, 2020년 12월 본 단체가 경상남도의 도립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 제안에 대해 독립적인 역사관 건립을 조건으로 수용함으로써, 역사관 건립 주체는 민간이 아닌 경상남도가 됐다.

그런데, 김경수 도지사의 중도 궐위로 역사관건립추진을 위한 기초사업 예산조차 2022년 당초예산안에 아예 올리지도 않는 등 건립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 단체는 역사적, 시대적 과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을 담아 경상남도가 역사관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민과의 건립 약속을 실행해 줄 것을 촉구하는 1천인 도민서명운동과 8회 지방선거 후보자 확약서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는 것.

이 단체는 "경남지역 지방선거당선자들이 역사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피해생존자가 한 분이라도 살아계실 때 역사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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