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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포 송림숲 숨은 명소로 다시 부활
덕포 송림숲 숨은 명소로 다시 부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2.04.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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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덕포해수욕장 송림숲의 노후 시설물을 개선하고 환경을 정비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쉼터 공간으로 새단장 하였다.

100여년 수령의 소나무 5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덕포 송림 숲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방풍림으로 조성 되었으나 더운 여름 때약볕에 지친 해수욕객들의 땀을 식혀주는 공간으로 많은 명성을 쌓아왔었다.

그러나 주변에 들어선 고층 건축물과 무분별한 야영 등으로 소나무의 생육환경이 나빠지고, 설치된 시설물의 노후화로 쉼터의 모습이 퇴색됨에 따라 점차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어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에 시에서는 소나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송림 숲을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공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소나무와 잘 어우러지며 5-8월 자줏빛으로 물드는 맥문동을 나무아래 식재하고 오솔길을 개설하여 이동 동선을 제한하는 한편 기존 시설물을 정비 후 재배치하였다.

시설개선과 맥문동 식재로 말끔히 단장된 덕포 송림 숲은 맥문동이 개화하는 여름에 진면목이 나올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이 사업을 추진한 시관계자는 “환경의 변화로 잊혀져가던 덕포 송림숲이 이번 정비사업으로 인하여 새로운 명소로 부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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