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코로나 새 확진자도 전국적 추이에 따라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23일에는 207명이 발생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현재 거제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07명, 누적 확진자는 총 4,004명, 입원(재택치료) 1,647명, 퇴원은 2,097명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138명.
시는 신속항원검사(RAT) 대상자의 편의 위해 현재 거제시체육관 맞은편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2월 15일(화)부터 3월 14일(월)까지 삼성중공업 휴센터(장평2로4길 11)로 이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전과 같이 09:30~12:30, 14:00~17:00다.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기준이 9일부터 변경됐다.
오미크론이 중증‧치명률이 낮고 무증상‧경증 환자가 다수인 특성을 고려하여,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방지에 집중하는 한편, 위험도가 낮은 일반 환자군에 대해서는 좀 더 일상적인 수준의 방역‧의료체계로 전환하여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오미크론 유행에 맞는 사회 부담 경감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선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은 접종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검체채취일을 기준으로 7일이 적용된다. 해제 전 별도의 검사 없이 8일째 00시에 격리 해제된다. (예시 2월 11일 검체채취 후 확진 시 2월 18일 00시 해제)
밀접접촉자 관리기준도 변경됐다.
격리대상은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로 한정되며, 예방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90일 또는 3차 접종자)는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된다.
격리 및 수동감시 대상자는 접촉자 분류 직후 PCR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음성일 경우 7일간의 자가격리(공동격리) 및 수동감시에 들어가고 해제 전 PCR 검사 결과 음성이면 8일차 00시에 해제된다.
기타 시설 확진자 발생 시, 예를 들어 직장 내 동료가 확진되거나 같이 식사를 하신 분 등 시설별 방역관리자가 대응하는 것으로 주체가 변경됐다. 이 경우 신속항원검사(RAT)를 2회 시행한다.
재택치료 개편에 따라 2월 10일부터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현행과 같이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에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일반관리군은 재택치료의료상담센터 5개소(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거제아동병원, 서울아동병원)에서 비대면 진료·의료상담을 받으실 수 있으며, 행정상담센터는 거제시보건소(055-639-4770)에서 실시한다.
거제시관계자는 "지역 이동 및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인 백신 3차 접종에 꼭 참여해 줄것"을 당부했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고자 2월 14일부터 경로당 운영을 임시중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