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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코로나 하루 16.8명...잠시 멈춰달라
거제코로나 하루 16.8명...잠시 멈춰달라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1.12.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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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변광용 거제시장 “잠시멈춤에 동참해 달라” 대시민 호소

 

정부가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변광용 시장이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변 시장은 22일 오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에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그는 “우리가 그렇게 바라고 소망했던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로 들어선지 어느덧 8주가 지났다”면서 “하지만 연말연시를 앞두고 우리 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전파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위기가 가중되는 등 전례없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2월 9일 전국 기준, 하루 확진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7천명을 넘어섰다. 12월 한달 간 거제시 확진자 수 또한 228명(22일 09시 기준)으로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수 16.8명을 기록하고 있다.

변 시장은 “일상감염 차단을 위해 연말이동, 사적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 타 지역 가족이나 지인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는 등원, 등교, 출근을 하지 말고 선제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특히 “재택치료 가족 확진, 자가격리 및 수동감시 중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마스크 쓰기, 손씻기, 동선분리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백신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전파력을 약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자, 일상회복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며 “예방접종과 3차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거제시는 12월을 집중접종기간으로 정하고 미접종자의 접종 편의와 접종독려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예방접종 효과가 감소한 60대 이상 고령층의 접종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시행하고 12월말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접종센터까지 차량지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변 시장은 방역상황 악화로 접종간격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 시행되고, 내년 2월 1일부터는 청소년 백신패스 적용이 12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방역패스에 반드시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코로나 19를 이겨내었던 지난 2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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