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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주민, 환경단체 함께 구천댐 환경정화
수자원공사, 주민, 환경단체 함께 구천댐 환경정화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1.12.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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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거제지사와 삼거마을, 환경운영연합이 함께 구천댐 상류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수자원공사 거제지사와 삼거마을, 환경운영연합이 함께 구천댐 상류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K-water 거제권지사(지사장 김인수)와 삼거마을(이장 옥대석)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광호)는 12월 7일 오후 구천댐 상류에서 댐 수질 및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국토대청결활동을 진행했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날 공동 환경정화 활동에는 50여명이 참여해 2시간동안 진행됐으며, 구천댐 상류 유입하천인 삼거천과 구천천 일대 양안 약 1km에 걸쳐 무단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부유물 등 3톤 정도를 수거해 처리했다.

수자원공사 김인수 거제지사장은 "주민들과 함께 환경정화를 하게돼 뜻깊다"면서 "앞으로 자주 마을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삼거마을 옥대석 이장은 "구천댐으로 인한 불편과 재산권 침해와 많다"면서 "주민주도형 정화사업 등이 지속돼 상생하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수자원공사의 21년 국민참여예산 시범사업에 '주민주도형 거제구천댐 식수원과 수생태계보호사업'을 신청해 선정됨으로써 삼거마을회와 함께 쓰레기정화, 둘레길(지겟길)조성, 생태역사자원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7일 현재까지 쓰레기정화사업은 20회 연인원 660명이 참여해 쓰레기 27톤을 수거했으며, 마을 옛길을 연결하는 둘레길(지겟길)은 3구간 15km를 개설했다. 전문가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해 진행한 생태역사자원 조사에서는 멸종위기종 1급 남방동사리를 비롯해 수달, 팔색조, 긴꼬리딱새 등 16종의 법정보호종을 확인하였으며, 조선시대부터 있어온 20여개 광산을 찾아내 이중 1곳은 박쥐동굴 포토존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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