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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운반선 4척 수주…올 수주 목표 23%초과달성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4척 수주…올 수주 목표 23%초과달성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1.10.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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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총 9,713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LNG운반선 한 척당 가격은 2,428억원(2억 600만 달러)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2조원 규모의 셔틀탱커 7척 수주에 이어 이날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한 주만에 3조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조선 부문 누계 수주 실적이 2007년 #조선업슈퍼사이클 때와 버금가는 수준인 112억 달러까지 늘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대응이 가능한 #친환경 선박의 수주가 전체 수주금액의 68%, 총 76억 달러에 달하는 등 하반기 들어 고부가 선박 위주로 수주 잔고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IMO 2023 규제 대응을 위한 선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선박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 확대가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IMO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 해운의 탄소집약도를 2008년 대비 40%, 2050년에는 70%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지난 6월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6차 회의에서 2023년부터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EEXI, 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for existing ships)와 탄소집약도(CII, Carbon Intensity Indicator) 등급제 시행을 예고했다.(IMO 2023)

​IMO 2023에 따라 현존하는 모든 선박은 선박 제원을 기반으로 계산되는 EEXI를 충족함과 동시에 운항 실적에 따라 계산되는 CII도 매년 감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선박 엔진출력 제한(저속 운항), 에너지저감장치 탑재, 최적항로 운항 및 저탄소 연료 사용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므로, 친환경 선박으로의 개조 또는 신조 수요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수주 #조선업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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