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지난 14일 산업은행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우조선노조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10월 14일 저녁부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우리는 어떠한 희생을 감내하더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노조는 " 지난 3년 동안, 불확실한 매각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기에 수조목표 100%를 달성할 만큼 조선산업이 호황기 국면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국내 조선산업을 말아먹기 재벌특혜 정책에 혈안이 되어 있다"면서 매각철회를 주장했다.
노조는 "이제 더이상 후퇴할 곳도, 물러설 곳도 없다. 이동걸은 헌법으로 보장된 노동3권을 보장하라! 노동자의 삶을 짓밟는 특혜매각을 즉시 철회하고, 노사 간 자율교섭을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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