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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처럼 자유롭게 남북을 오갈 수 있게"
"독수리처럼 자유롭게 남북을 오갈 수 있게"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1.08.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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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관계기관에 협조 요청, 독수리 학술조사사업 본격 시행

 

"독수리처럼 남북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야 한다"

경남 고성군이 독수리 학술용역을 번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021년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인 ‘남북평화와 국제생태관광사업을 위한 천연기념물 독수리 학술조사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고성이’와 ‘몽골이’로 이름 붙인 천연기념물 제243-1호 독수리에 윙택과 GPS를 부착해 학술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고성이’와 ‘몽골이’가 몽골에 도착했음이 확인되었고, 이를 통해 경남 고성에서 날아오른 독수리가 북한지역을 4일 정도 머무르다 다시 몽골로 향하는 이동 경로를 알 수 있었다.

현재 이 독수리들은 몽골에서 먹이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당 용역업체 관계자가 몽골 현지에서 조사 중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 사업의 완결을 위해서는 북한지역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독수리가 고성에서 북한을 지나 몽골로 이동하는 내년 4월과, 몽골에서 북한을 지나 고성으로 오는 10월 경에 북한 지역에서 독수리들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통일부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등에 조사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작년 문화체육관광부 녹색생태테마관광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제1회 고성 독수리 철새맞이 생태 축제에 이어 11월에는 제2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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