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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애인복지관, ‘느리지만 용기있는 문밖 나들이’ 시작한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느리지만 용기있는 문밖 나들이’ 시작한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1.07.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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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은 지난 11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서거제로타리클럽(회장 박판흠, 이하 로타리클럽)과 공동 주관으로‘느리지만 용기있는 문밖 나들이’(이하 문밖 나들이)를 실시했다.

문밖 나들이는 평소 나들이를 쉽게 가지 못했던 장애인의 심리·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사회적 관계와의 상호작용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나들이는 2018년부터 매 분기별로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외부 활동에 욕구가 있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왔으며, 재가장애인 5명과 로타리클럽 회원이 함께 쇼핑 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재가장애인들이 평소 필요했던 물건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직접 구매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장애인 A씨는“우리는 이동권이 잘 보장되지 않다보니, 이런 곳은 와 보기도 힘들어요. 아쿠아리움은 처음인데 바다 속에 와 있는 느낌이 정말 마음 편안해지고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들이를 함께한 로타리클럽 회원 B씨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몇 번이나 연기된 문밖 나들이를 드디어 다녀올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좋은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숙이 관장은 “코로나19 이후 대면서비스가 축소 되는 상황에서 지역 장애인분들의 문화여가활동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따라 우리복지관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장애인들의 안전하게 다양한 문화생활누릴 수 있도록 당사자들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평소 쇼핑과 나들이의 기회가 거의 없는 지역의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쇼핑이벤트와 나들이 등 지역사회 통합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거제시장애인복지관(055-636-4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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