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통영거제환경연, 위더스거제맘 지구의 날 ‘사곡만 쓰담쓰담 행사’ 열어
통영거제환경연, 위더스거제맘 지구의 날 ‘사곡만 쓰담쓰담 행사’ 열어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1.04.22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멸종위기종 2급인 갯게와 기수갈고둥이 서식하고 있는 거제 사곡만 일대에서 쓰담쓰담(쓰레기를 주워담다)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진행됐다.

환경연합의 회원들과 위더스거제맘 카페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사등면 해변 2km 구간에 떠밀려온 폐스티로폼 부자, 생수통, 물병, 비닐, 끈 등 플라스틱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 대부분은 육상에서 방치된 쓰레기로 하천을 통해 유입되거나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부표 등으로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발생하게 된다. 이후, 잘게 부서진 해양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바다를 떠돌고, 이를 섭취한 어류를 우리의 식탁에 마주하게 된다. 해양쓰레기의 미세플라스틱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연합은 2019년부터 해양쓰레기는 문제로 대두되는 플라스틱 부표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광호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양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며“해양쓰레기의 발생 예방, 주민들의 인식변화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더스 거제맘 회원은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서 어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환경 정화활동이 필요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4월24일(토) 사곡만 일대(성포만-사곡해수욕장-모래실)를 정화하는 ‘해양쓰레기 싹쓰리’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