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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노자산 케이블카설치사업 실시협약체결
거제 노자산 케이블카설치사업 실시협약체결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4.02.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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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억원 들여 2016년 완공예정, 선로1.9㎞. 곤돌라 52대 운행

  

▲ 학동 케이블카 노선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전망대(팔각정)를 잇는 학동케이블카설치를 위한 실시 협약 체결식이 24일 열렸다고 거제시가 밝혔다.

실시협약체결은 공동시행사인 거제시(시장 권민호)와 거제관광개발주식회사(대표 탁대성)간에 민관 공동시행에 따른 시행방법과 권리와 의무를 약속함으로써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것이다.

주요협약 내용은 학동케이블카설치는 거제시와 거제관광개발(주)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시행방법은 거제시가 거제관광개발(주)의 주식(보통부 20%, 우선주 10%)을 매수해 지분 참여하기로 했다. 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매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학동케이블카는 현재 상·하부역사의 토지매입과 도시관리계획(시설:궤도)결정 등 행정절차 이행에 필요한 용역을 마친 상태로 오는 3월초 입안서를 접수해 올해 12월 말 착공 할 계획이다.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전망대를 잇는 1.9㎞ 선로에 52대의 곤돌라를 운행하게 될 학동케이블카의 총 사업비는 380억 원이다.

시는 앞으로 케이블카 선로가 지나가는 거제자연휴양림의 공익용산지 일부해제, 도시관리계획결정, 산지일시사용허가와 궤도사업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에 전행정력을 집중해 학동케이블카사업의 완공시점을 앞당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곤돌라를 타고 탁 트인 바다전망을 보며 산정상부에서 다도해를 감상 할 수 있는 케이블카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것으로 다른 곳에 비해 차별성이 있어 경쟁력이 있을 것” 이라면서 “새로운 관광인프라인 학동케이블카가 완공되면 1000만 관광객유치로 명실상부한 남해안시대 관광허브도시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학동캐이블카 실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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