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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주 의원, 하청야구장 실태 보완 촉구
강병주 의원, 하청야구장 실태 보완 촉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12.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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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및 관리 부실 우려로 전지훈련 유치 애로 지적

강병주 시의원이 올해 준공된 하청스포츠타운의 야구장 실태를 인근 통영야구장과 비교 분석해 보완을 촉구했다. 이 야구장이 야구동호인은 물론 전국 야구인들의 훈련 메카로 기대돼 세심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

강 의원은 지난 17일 거제시의회 22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 사안을 다뤘다.

강 의원에 따르면 하청야구장은 지난 6월 완공 후 훈련유치 성과가 부족했는데, 시설이 부실해 부상 위험이 크다고 한다.

특히 지난 2015년 건립된 통영야구장과 비교하면 배수로가 내부에 설치 된 점, 안전그물망 높이, 안전보호벽의 부상 위험성 등이 지적됐고 불필요한 토사 사용 등 예산 낭비도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특히 하청야구장 ‘불펜(투수가 연습이나 운동을 하는 장소)’는 과하게 지어져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함께 야구장내 토사의 경우도 강우나 바람으로 인해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게 강 의원의 지적이다.

강 의원은 “시설 자체의 문제와 관리 부실이 우려되면서 전국 야구인들의 훈련 전 답사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단 얘기가 있다”면서 “정작 예산이 필요한 부분보다 불펜 사례처럼 과도하게 집행돼 균형이 맞지 않는 만큼 거제시의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하청스포츠타운의 야구장 건립 목적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와 거제 스포츠 활성화에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 ‘계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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