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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프로젝트 거제시장 사과하라
공공미술프로젝트 거제시장 사과하라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12.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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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 성명..."위법 드러나 재진행은 환영"

 

거제시의 공공미술프로젝트와 관련 그동안 위법을 지적해온 시민대책위가 거제시의 재공모관련 성명을 내고 재공고를 환영하며 위법에 대해서는 거제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거제시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편법추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시민대책위)는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적법하지 못한 방법으로 추진한 부분을 바로잡고자 사업 전면중단 후 거제시 홈페이지에 다시 공고해서 진행하겠다는 거제시의 입장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거제시가 여전히 법적, 절차적 문제가 없었다'라는 입장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11월 27일 금요일 거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거제시)홈페이지에 공고 안 한 것은 사실이다. (거제시민)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알 권리를 침해했다”라며 중대한 위법사항을 인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식 입장에는 그런 내용을 알리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거제시가 무리하게 추진한 과정 중에 위법한 사실이 드러났으면 반성하고 사과해서 바로 잡으면 될 일"이라면서 "지역 예술인들의 화합이라는 명분을 운운하지 말고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힌대로 명확하게 잘못을 시인하고 거제시장이 직접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11월 12일 목요일 기자회견 이후부터 거제시청 관계자 면담, 거제시의회 의원 면담, 재진행 성명서 제출, 행위예술시위 등 사업의 공정한 과정을 거쳐 재 진행 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거제시는 범시민대책위에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기습 재공고를 냈다. 또한 거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의원들에 의해 사업의 추진과정 중 적법하지 못한 점을 꼬집으며 수차례 재진행 여부를 물었을 때조차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라 중단하고 다시 되돌릴 수 없다”라고 일갈하더니 거제시는 갑자기 거제예총의 입장문 발표후 불과 몇일도 지나지 않아 전면 입장을 번복, 사업 중단 후 작가팀 재선정 차원의 기습 재공고를 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거제시장은 범시민대책위에 소속된 예술인들에게 공식 사과는 물론 거제시민에 의해 선출된 거제시의회의 권위를 바닥까지 실추시킨 것 포함 아무런 죄없는 거제시내 모든 문화예술인들의 화합을 저해하고 있는 현 작태를 처절하게 통회하고 반성해서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공고를 통해서 다시 진행하는 만큼 작가팀 선정위원회 또한 투명하게 임명해서 작가 선정 과정의 공정함에 더 이상 문제가 제기 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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