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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수용소 주차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2000원"
포로수용소 주차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2000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12.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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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주차비가 문제있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일반적인 공공주차장이 시행하는 경차나 전기차(친환경차) 등의 할인을 적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충전을 위한 전기차에 대해서도 전액 주차비를 받고 있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승용차 기준 3시간 이내 주차비로 2000원을 받고 있다.

거제시청 주차장의 경우 경차와 저공해자동차에 대해 50% 감면혜택을 주고 있다. 이는 기후위기시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유해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차량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적인 배려다.

거제시청 주차장을 비롯해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할 경우, 전기차에 대해서는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도 설정돼 있다. 온실가스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전기차 충전의 경우 1시간 이내에 대해서만 주차비를 면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주차요금표에 전기차 충전 차량의 면제기준 없이) 해주고 있다.

충전기 성능 문제인지는 모르나 포로수용소 전기충전기는 1시간 이내 충전으로는 만족할 만큼 충전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전기차 운전자들은 충전소가 부족해 한번 충전할 때 최대한 충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관리하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유적공원의 주차요금체계를 재조정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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