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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공공미술프로젝트' 특혜 논란
'거제시 공공미술프로젝트' 특혜 논란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11.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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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사과 요구 시청앞 '행위예술시위' 벌여
공공미술프로젝트가 특혜 추진됐다며 거제지역예술인들이 시청앞에서 행위예술집회를 하고 있다
공공미술프로젝트가 특혜 추진됐다며 거제지역예술인들이 시청앞에서 행위예술집회를 하고 있다

거제시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한국예총 거제지회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거제시는 4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고현동 일원에 조형물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한국예총 거제지회와 사업계약을 체결했으며, 예총거제지회는 거제시청 홈페이지 등에 공공하지 않고 자신들의 인터넷 카페 등에 올려 8개 팀 40여명의 참여작가를 선정했다.

이에대해 거제지역 10여개 문화·예술단체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3일부터 거제시청 입구에서 참여단체와 참여작가 선정의 불공정 등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문체부 가이드라인은 작가팀을 공모하라고 했음에도 거제시는 사업을 거제예총에 일임하고, 거제예총이 단체 카페에만 공지해 거제예총 소속이 아닌 예술인들은 참여 기회가 박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거제시측은 “공신력 있는 한국예총 거제지회에 수의계약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 것”이며 “문체부의 사업안내서(가이드라인)에는 지자체별 특성에 맞춰 추진하도록 돼 있다"면서 특혜설을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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