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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가스화력발전소 저지 시청앞 집회 계속
통영가스화력발전소 저지 시청앞 집회 계속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11.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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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안정공단내 성동조선해양 부지에 추진중인 통영가스화력발전소저지를 위한 통영시청앞 집회와 1인시위가 계혹되고 있다.

20여개 시민.사회.정당 등이 참여하고 있는 통영화력발전소저지대책위원회는 "LNG도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 주범인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이라면서 "문재인대통령도 2050탄소중립을 선언하는 이때 신규 화력발전소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통영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 연간 325만톤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배출로 통영 거제 고성 주민들의 건강권이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한다. 또 이곳은 경남도 최대 수산물 생산지로서 청정통영바다의 상징적인 곳인데 이곳에 화력발전이 들어설 경우 하루 수만톤의 냉배수로 해양생태계 파괴는 물론 심각한 어업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에너지전환은 돌이킬 수 없는 대세다. 2023년을 넘기기 전에 경제적인 효율성 측면에서 재생에너지가 LNG발전을 뛰어넘어 LNG발전에 투입된 설비는 좌초자산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영LNG화력발전소는 현대산업개발이 한화에너지와 손잡고,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 5,269㎡의 부지에 1,012㎿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하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하다가 2017년 허가취소 됐으나 대법원 행정소송에서 사업자가 승소하면서 재추진되고 있으며, 현대산업개발은 연내 공사계획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통영화력발전소 저지 운동을 위한 네이버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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