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의 현대중공업 매각에 반대하는 거제범시민대책위는 5일 저녁 옥포 사거리에서 500여명의 시민 노동자들이 모인 가운데 3시간 동안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철회와 방위사업청의 KDDX 차기 구축함 사업과 관련한 기밀유출 방산비리 은폐사건에 대해 특검을 통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 추진과 방산비리 은폐 사건은 불공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고 조선산업 축소와 경쟁력 훼손으로 나아가는 대우조선 노동자들과 거제시민을 현대재벌의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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