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대우매각대책위 12일 진해 해군기지 앞 집회
대우매각대책위 12일 진해 해군기지 앞 집회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10.10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재벌 특혜매각 철회, 이지스함 사업자 선정 무효' 주장

 

경남지역 노동계와 대우조선매각지역대책위 등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진해 해군기지앞에서 '현대재벌 특혜매각 철회, 이지스함 사업자 선정 무효' 주장하는 규탄집회를 예고했다. 

특히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확대간부들이 12일 오후 4시간 파업을 진행하고 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지회는 "문재인 정권의 지시로 산업은행은 2019년 1월 31일 현대중공업 재벌에게 대우조선 매각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이는 대우조선의 3년 연속 천문학적인 흑자 달성에도 불구하고 밀실야합과 현대 재벌 특혜"라고 주장했다.

대우조선지회는 "2018년 4월 기무사령부는 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부의 비인가 서버에서 대우조선의 KDDX 개념설계도를 포함한 약 30만 건의 군사기밀을 불법으로 보유하고 있음을 적발하고도 군사법원과 검찰은 2년 6개월이 넘도록 조사함으로써 현대재벌 특혜를 위해 처벌을 유예시킨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지회는 "정부와 현대중공업 재벌, 국방부(해군)이 '짜고 치는' 대우조선 죽이기 음모로 모든 피해는 경남 남해안 지역, 조선산업·방위산업 기자재업체, 시장경제 몰락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우조선지회는 9월 28일부터 노조 간부, 매각대책위원들과 함께 청와대, 국회, 국방부, 진해 해군기지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오고 있다.

거제시를 비롯해 민주당거제지역위원회, 민주당 도의원 등은 잇따라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 등을 만나 한국형 구축함 사업자 선정의 전면 재검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