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남해안의 새도감' 발간에 함께 해주세요
'남해안의 새도감' 발간에 함께 해주세요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10.08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거제환경연합, '시민과학'과 '다음카카오 펀딩'으로 새도감 제작 나서

 

환경단체가 시민과학과 십시일반 다음카카오 펀딩으로 새 도감 발간에 나서서 관심이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광호 지욱철)은 지난 9월22부터 11월22일까지 ‘남해안의 새도감 발간’을 위해 다음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기금마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음카카오 같이가치'는 비영리단체 등이 특정 프로젝트를 제안해 다음카카오에서 승인 받아 진행하는 공공 펀딩으로, 카톡으로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거나 공유하면 100원을 다음카카오에서 대신 기부해준다.

이 프로젝트는 10월8일 현재 3400여명이 참여해 모금목표(500만원)의 14%를 달성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환경연합은 "유리창이나 유리 방음벽, 달리는 자동차 등에 부딪혀 죽는 새들의 수가 하루 2만 마리가 넘는다. 무분별한 산림 훼손, 갯벌 매립, 먹이 오염 등으로 새들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새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새의 생태와 서식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한 때"라면서 "이는 새 한 마리 한 마리의 이름을 알고 이름을 불러주는 일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도감 작업에 나서게됐다"고 말했다.

남해안에는 약 300종이 되지만 난개발과 갯벌매립 등으로 새들의 종과 개체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경남 남해안 일대에서 만난 새들을 기록하고자 (가칭)‘남해안의 새 도감’을 발간하기로 했다는 것.

또 새도감은 경남지역에서 조류 생태를 연구하는 시민그룹, 아마추어 조류 사진가, 지역 환경운동연합 생태팀, 지역 청소년들의 생태모니터링, 조류 전문가와 연구자 등 넓은 연령과 계층의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한다는 것.

환경연합 관계자는 "경남 남해안의 새들을 집대성하여 그 생태적 특징을 밝히고, 남해안 일대 새 관찰과 연구를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 ‘남해안의 새 도감’, 시민과학으로 만들어진 자료를 전문 연구자의 감수를 거쳐 학술적 가치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비영리시민단체(NGO)로, 환경운동연합의 통영 거제 고성 지역 사무국으로 지속가능한 생태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실천하고 있다. 바다매립 산림훼손 등 난개발 저지, 미세플라스틱 주범인 스티로폼 부자 퇴출, 기후위기 대응 탈 석탄 에너지전환, 탈핵 탈 석면, 습지보호구역 지정 등 생태계보전 운동 등을 진행 중이며 시민과학과 시민펀딩을 통해 500여종의 거제도의 자생식물을 집대성한 <거제도야생화도감>을 발간한 바 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시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아카이빙에 대한 중요성이 필요한 시기에 각종 사업수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온라인 기부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 말했다.

같이가치 링크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8015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