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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도시재생사업 관련 거제시장 '피고발'
고현도시재생사업 관련 거제시장 '피고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9.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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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정책연구소 김범준 소장, 업부상 배임 등 이유

 

고현동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변광용 거제시장과 관계자들이 고발됐다.

거제정책연구소 김범준 소장은 21일 변 시장과 관련공무원들을 업무상 배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을 이유로 창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거제시가 고현동 도시재생사업의 ‘앵커건물’로 호텔을 102억원의 세금으로 매입한 것은 잘못된 행정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 중 핵심 부분인 '마중물 사업'은 전체 5만8천여평의 부지에 앵커건물 뿐 아니라 도심정비, 광장조성, 가로 정비, 보행환경개선, 주차장, 문화시설 등의 여러 사업을 총 사업비 292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로 5년에 걸쳐 진행하는 사업인데, 전체 사업비 292억 중 약 73%에 해당하는 212억원을 이면도로에 위치한 608평의 낡은 호텔을 매입·증축·리모델링하는 사업에 투입함으로써 고현동 도시재생사업이 호텔을 개조해 사무실을 만드는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는 것.

또한 이는 고현동 도시재생의 당초 목적인 중심상권 활성화와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대안으로 검토 가능한 타 부지들은 애초에 비교·검토조차 하지 않고, 오직 거제관광호텔측만하고만 사전 접촉하여 일사천리로 매입을 진행한 것은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린 심각한 배임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검찰의 수사를 통해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된 그간의 각종 의혹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가짜뉴스이면 유포자가 처벌을 받을 것이고, 가짜뉴스가 아니면 관련자가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현 도시재생사업지 현황
고현 도시재생사업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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