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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폭발선박' 관련 도청앞 긴급 기자회견
'울산 폭발선박' 관련 도청앞 긴급 기자회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9.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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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청 앞 기자회견을 보도한 방송 캡쳐

울산 폭발선박의 통영 입항이 수차례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입항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환경단체와 어민단체들이 10일 오전 11시 경남도청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재 선박(스톨트 그로인랜드호) 내 탱크별 오염된 평형수 현황을 설명하고 사업자와 관련기관의 미온적인 대응을 규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선박 입항과 폐기물 처리를 추진하는 여수해양은 폭발 선박 입항 시 폐기물 처리와 선박 수리로 400억원(폐기물처리비, 선박 수리비)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선박수리 계약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공수표를 남발하며 지역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2019년 9월 폭발이후 평형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9번 창(발화지점) 아래 위치한 4, 5번 탱크에는 폭발 균열로 SM이 유입되었음을 확인했다"면서 업체가 평형수 오염 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에 울산 폭발 선박의 화재 현장과 4, 5번 탱크를 공개하고 폭발 위험과 오염 위험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관계기관은 직무를 유기하지 말고 울산 폭발 선박의 안정성, 해양오염 가능성 등에 대해 전면재조사한 후 출항 여부, 입항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 통영해양수산사무소는 오염된 평형수 등 유해 폐기물의 완벽한 처리가 되지 않고, 선박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선박의 입항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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