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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울산폭발 선박 통영입항 저지 해상 시위
31일, 울산폭발 선박 통영입항 저지 해상 시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8.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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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앞 해상에서 어선 50여척 참여 '선상기자회견'

울산 폭발 화학물질 운반선의 통영 성동조선 입항 저지를 위한 해상시위가 31일 오전 11시 통영 성동조선 앞 해상에서 열릴 에정이다.

환경단체와 어민단체들이 24일 통영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폭발 유독물질 선박의 성동조선 입항 저지를 요구했다
환경단체와 어민단체들이 24일 통영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폭발 유독물질 선박의 성동조선 입항 저지를 요구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진해만굴어업피해대책위 등 5개 어민단체와 함께 이날 ‘통영 불개항장 기항’ 결사반대 선상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어선 50여척이 참가하는 사실상의 해상 시위다.

지난 24일 통영시정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 단체는 "화학물질 운반선은 폭발 당시 선체 균열로 평형수에 SM(스틸린모노머)이 유입으로 오염됐다. 4,5번 탱크의 경우 사고 시 손상으로 밸브조작이 불가해 오염여부와 정도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오염사고 대비 시스템을 갖춘 국가무역항인 울산항에서 해체하지 않고 통영으로 오는 것은 위험천만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안정공단 성동조선 부두에는 일본 닛산 자동차 화재 선박이 하역하면서 연소재의 비산과 해역오염으로 한강청으로부터 하역작업 일시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허가조건과 달리 제대로 된 저감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해만 지역 어민들과 통영환경운동연합은 허술한 법망을 피해 청정해역 통영바다를 폐기물 처리장으로 만드는 해피아와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를 더 이상 간과하지 않을 것이며 해양수산부에 ‘통영 불개항장 기항' 불허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양수산부는 울산 폭발 화학물질 운반선 ‘통영 불개항장 기항’ 불허, 해양수산부는 폭발 운반선 선저 4, 5번 탱크 평형수 오염 확인하고 SM 농도 공개, 환경부는 화재 자동차 폐기물 처리장의 하역장을 공개하고 2차 오염방지,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민관합동모니터링 실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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