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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노자산 생태자연도 등급 조작 없어"
환경부 "노자산 생태자연도 등급 조작 없어"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7.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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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환경련 지적에 해명 …"노자산 일원 아직 결정 안돼"

 

환경부의 거제 생태자연도 도엽 개정 고시와 관련, 지역 환경단체가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환경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환경부는 23일 전날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 낸 성명과 관련해 "애초 거제 노자산 일원 지역은 열람 공고 시 1등급(보존) 지역이었고, 최근 개정 고시는 2등급(훼손 최소화)으로 나간 것이 맞다. 다만, 절차상 오해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생태자연도 고시는 도엽 개정 고시와 수정·보완 고시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전자는 전국 자연환경 조사로 5년마다 도엽 전체를 고시하는 것이고, 후자는 도엽 내 이의 신청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 검증을 거쳐 수정 고시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번 경우는 두 가지가 모두 진행되는 과정이다. 도엽 개정 고시 전에 열람 공고를 하는데, 공고 중 누구나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며 "이의 신청이 접수된 지역은 기존 등급(열람 공고 이전 등급)을 유지한 상태로 개정 고시하고, 이후 이의 신청이 들어온 지역은 현장 검증을 통해 수정·보완 고시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서 문제를 제기한 곳은 거제시 등에서 이의 제기 신청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한 상태"라며 "8월에 현장 검증할 예정이며, 현장 점검이 완료되면 열람 공고 시 등급을 유지할지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자산 일원의 생태자연도 등급은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통영거제환경연합 발표 내용(1등급 지역 축소)은 실제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영거제환경련은 지난 22일 성명에서 앞서 환경부가 17일에 한 생태자연도 거제 도엽 개정 고시와 관련해서 "도면 곳곳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인위적인 등급 조정과 함께 1등급지를 10만㎡에 불과한 수준으로 되돌려 놓았다"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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