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전 거제시장 자택에 침입했던 용의자 2명 모두 경찰에 검거됐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용의자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 1일 저녁 7시40분쯤 가스 검침원으로 가장해 권 전 시장의 집에 침입해 혼자 있던 권 전 시장의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손 등에 상처를 입고 치료중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7년 8월30일 오전 9시부터 거제시청 앞에서 지세포 유람선 인허가와 관련 '권 전 시장이 자신에게 정적을 제거하라는 청탁을 했다'는 취지로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검찰 수사결과 A씨의 주장은 유람선 허가 청탁이 뜻대로 되지 않자 권 시장을 음해하려고 꾸며낸 허위 폭로로 드러나고, 관련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닌해 9월11일 만기출소했다.
언론들은 A씨가 이 사건과 관련 앙갚음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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