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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전선 2.5km를 잘라 훔쳐가다니...
공장 전선 2.5km를 잘라 훔쳐가다니...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4.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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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공장 2억 상당 전선케이블 도난 사건 발생

 

조선소 공장내 전선케이블을 절단해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거제 사등면 성내공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쯤 단지내 S산업에서 2.5㎞에 달하는 전선이 절취됐으며, 금액은 약 2억원 상당이라고 2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름 3.5㎝(325sq)두께의 전선 케이블이 여러군데 예리하게 절단되어있는 현장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남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수거한 증거물을 국과수에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

공단측은 "도난당한 전선케이블은 공장가동시 전력을 공급하는 필수 전기설비로서 이같은 도난사고가 발생되어 전선케이블이 사라지면 공장 가동준비 작업이 전면 중지될 뿐만 아니라 공장가동에도 큰 차질이 발생됨으로서 2차, 3차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재산피해는 물론 잘려나간 전선을 정상적인 상태로 복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복구비용 또한 분실자산의 2배가 넘는 예산이 소요된다는 것.

신고를 받고 수사팀을 꾸린 거제경찰은 이번 일이 비단 이 회사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거제관내 휴,폐업으로 공장가동이 일시 중단 되어있는 조선협력사들 모두가 범죄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집중수사하여 끝까지 범인을 추적, 검거함으로서 우리 관내에서 다시 는 이런 전선케이블 도난사건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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