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사회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선에서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와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거제시 장승포 소재 전통사찰인 총명사(주지 호석)와 자비봉사단(단장 오정림)은 대우병원과 거제보건소를 찾아 각각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진료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우병원 행정부원장과 거제보건소 소장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잘 극복하자”고 당부의 인사를 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지부장 신상기)와 금속노조 웰리브지회(지회장 이정협) 등에서 대우병원 노동자들에게 격려의 글과 물품을 전달했고,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지부장 배병철)는 보건소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노무현재단 거제지부(지부장 안경희)도 5일, 보건소를 찾아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방역당국의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거제시청 주차장에서 진행된 헌혈 행사에 100여명의 시민이 몰려 하루종일 헌혈이 이루어졌고, 예약을 한 공무원들은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아예 헌혈을 하지 못했다. 적십자혈액원에서 준비해온 기념품도 동이나 못 받아 간 시민들도 많았다.
이에 대해 경남적십자 혈액원 관계자는 “큰 기대를 하고 거제에 온 것은 아니다. 그런데 시민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서 하루 종일 헌혈 행렬이 이어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시민들의 놀라운 호응에 감사하다”며 이번 주 금(6일) 다시 거제시청을 찾아 헌혈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