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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2번 확진자 발생...신천지 경북 경산서 교육 받아
고성 2번 확진자 발생...신천지 경북 경산서 교육 받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3.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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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백두현 군수는 2일 오전 '코로나 19' 고성 두 번째 확진자(경남 63번)는 경북의 한 신천지 시설에서 교육을 받고 내려온 20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군은 2번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인 2000년생 여성으로, 2월 18일 경북 경산시 소재 신천지 관련 시설에서 10여 명과 함께 교육에 참여했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23일 오후 7시 10분께 대구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8시 40분께 고성터미널에 도착, 당시부터 약한 잔기침 증상이 보여 26일 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흉부 엑스레이와 검체 검사도 음성이었지만 신천지 신도라는 점을 고려해 자격 격리하다 지난 1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마지막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군보건소 차량으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가족들은 자가 격리 후 검체 검사 의뢰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추가 확진자 발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신천지 교회와 신도들은 공포나 이기심보다 공동체를 위해 지금이라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천지 관련 자진신고 기간을 3일 오후 6시로 제한하고, 이후 발생하는 감염사례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행정적, 사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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