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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고성군 브리핑(2월 25일)
코로나19 관련 고성군 브리핑(2월 25일)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2.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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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고성군민여러분, 군수 백두현입니다.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소식에

군민분들의 심려가 깊은 것으로 사려됩니다.

고성군은 현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경남13번 확진자의 세부 동선 파악 및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고성군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대해 군민여러분들께 보고드립니다.

25일 13시 기준, 우리 고성군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에 응한 인원은 164명입니다.

그 중 검체채취를 의뢰한 인원은 20명이며, 이중 현재까지 확진자는 어제와 동일한 1명입니다.

이 외 음성판정은 17명, 검사가 진행 중인 분은 2명입니다.

우리 고성군은 ‘고성군 코로나19 발생현황’을 고성군 공식밴드와 고성군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24일 브리핑에 이어, 경남13번 확진자의 상세 동선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남13번 확진자가 대구를 방문했던 16일 동선은 어제와 동일하게 파악됐습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어제 자세히 언급 드리지 못했던 17일부터 21일까지의 확진자 동선에 대해 상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경남13번 확진자는 17일 오전 8시 58분경 집을 나와 공공근로를 위해 셔틀버스를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9시 6분경 고성읍 동외 광장 앞에서 하차했으며,

고성읍 동외로 148 일대와 동외로 156번길 일부 도로변을 청소한 후, 12시 6분경 셔틀버스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후 동선은 현재 확인 중에 있습니다.

18일에는 오전 9시 6분경 셔틀버스를 이용해 동외광장에 도착, 12시 53분경까지 동일 공공근로 구역 도로변 정비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12시 55분 동외광장에서 동외로 168번길 사거리 구간과 동외로 167번길을 따라 이동해, 제일교회를 지나 송학광장 앞에서 14시 12분경 셔틀버스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귀가이후 추가 이동은 없었습니다.

다음은 19일 확진자 이동 동선입니다.

19일 오전 9시 6분경 동일한 셔틀버스를 타고 동일 공공근로 구역 도로변 정비작업을 수행 후, 동외광장에서 동외로 168번길 사거리이동 후, 12시 7분경 셔틀버스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후 19일 상세 동선에 관해서는 현재 파악 중에 있습니다.

20일 동선은 오전 9시11분경 셔틀버스를 탑승해 12시 5분경 셔틀버스를 타고 귀가할 때까지 전일과 동일한 공공근로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이후 20일 상세 동선에 관해서는 현재 파악 중에 있습니다.

21일 동선에 관한 안내입니다.

8시 12분경 셔틀버스를 탑승해 27분 하차,

8시 29분경 고성읍소재의 웅진잡화에서 물건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후 공공근로 장소로 이동, 8시 39분경부터 공공근로 작업을 수행한 후, 12시 11분경 셔틀버스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이후 13번 확진자는 13시 59분경 셔틀버스로 이동해 고성시장 노점에서 물건을 구매했으며, 이후 동외로 168번길 사거리에서 15시 6분경 셔틀버스로 귀가했습니다.

다시 거주빌라에서 17시 53분경 셔틀버스를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고, 18시 12분 도보로 최종 귀가했으나 구체적인 동선은 확인 중입니다.

2월 22일 오전 중에 집에 있다가 잠시 쓰레기 버리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후 15시14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채 체취 후 17시 08분경 귀가하였습니다.

2월 23일 06시 42분 보건소 구급차량으로 경상대학병원 음압병동으로 후송하였습니다.

경남13번 확진자는 야외 활동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이동하였습니다.

확진자가 물건을 구입한 웅진잡화에 대해서는 금일 방역 소독을 실시하였고, 주인은 오후 6시 선별진료소 검사 예정입니다.

그 외 방문 및 접촉한 사람에 대해서는 파악 중에 있습니다.

군에서는 확진자 이동 동선뿐만 아니라 고성읍 전역에 대하여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의심자들에 대한 보고입니다.

우선 경남13번 확진자의 딸은 23일 검체 의뢰를 마친 상태이며, 최종 음성판정을 받고 지속 관리대상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 후 하루 2회 증상 유무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이용한 셔틀버스의 운전기사 분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 함께 동승한 22명 중 14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나머지 8명은 현재 검사실시 예정입니다.

확진자 거주빌라 주민 중 검사를 희망하신 3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군은 해당 빌라의 거주주민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확진자와 함께 대구발 시외버스를 탑승했던 기사포함 15명 중 확진자를 제외한 고성하차인원은 배둔 1명, 고성읍 2명으로 확인됩니다.

이 중 고성읍 1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배둔 1명과 고성읍 1명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에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들과 고성시장 내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에 있습니다.

확인되는 대로 군민여러분들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약속드리니, 동요하지 마시고 차분히 확인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고성군의 추가대응들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전통시장 임시휴장 계획입니다.

전통시장 4개소 중 외부 상인이 방문하지 않는 고성 공룡 시장을 제외한 고성시장, 배둔시장, 영오시장에 대한 정기 장날 시 노점상에 대한 휴장조치를 실시합니다.

이번조치는 외지에서 유입되는 인원을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장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며, 따라서 시장 내 점포형 사업장은 제외됩니다.

휴장기간은 2월 26일부터 별도 통보시 까지 지속시행 예정입니다.

장날 외지 노점상 폐쇄 시 발생할 만일의 사태에 대해서는 고성경찰서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방지하고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식품접객업소 1회용품 사용규제 한시적 제외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에 관한 「환경부고시 2016-253호」 근거해, 고성군은 지난 24일부터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위생법」 제36조에 따른 식품접객업소 1,106개소 대해 1회용품사용 규제를 한시적으로 제외하고 있습니다.

해당 조치는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단계 해제시까지 시행 예정입니다.

또한 고성군은 관내 20개소 어린이집, 아동 1,061명에 대한 휴원을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고성군에서 발생함에 따라 기존에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시행예정이었던 봄방학을 2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휴원으로 변경했습니다.

휴원 시 봄방학과 별다른 변동 없이 일시돌봄을 실시하고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안내해 민원 최소화되도록 조치했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안정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첫째, 고성군청, 직속기관, 사업소 구내식당을 잠정 중단했으며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고성군 관내 유관기관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둘째, 군청, 기관, 금융, 사업단체 등이 나서 월 4회의 재래시장 합동 장보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셋째, 기존 공무원 복지포인트 10%를 고성사랑상품권 구매에 활용했던 것을 복지포인트의 15%로 상향조정해 일괄 구매할 예정입니다.

넷째, 고성사랑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해서 판매 중이고, ‘출향인 내고향 농축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공룡나라쇼핑몰을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서별 업무 추진비를 활용한 직원 회식을 확대 실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여섯째,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지역 상공인, 기관 및 단체, 금융권이 참여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했고,

소상공인지원, 일자리대책, 재래시장지원 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T/F팀을 구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설 및 제조업 등의 경영안정을 위해 상반기 중 2,140억 원에 해당하는 60%의 예산을 신속 집행하고, 부족한 부분은 추경예산을 앞당겨 편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지금 고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라는 거대한 공포에 직면해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공동체로서 서로가 신뢰하며 힘을 합친다면, 이 거대한 공포 또한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5일 현재, 관내 환경단체인 녹색환경연구소와 관내 기업인 예비사회적기업 ㈜ KEP, ㈜우진드론이 방역에 취약한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약속했습니다.

이처럼 지금 현재 고성군은 군민 모두에게 열린 실시간 소통창구인 ‘고성군 밴드’를 활용해 서로 소통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행정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는 그 순간까지, 늘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군민여러분과 정보를 공유하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모두 함께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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