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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우조선노조 "매각중단" 기자회견
31일 대우조선노조 "매각중단" 기자회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1.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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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020년 1월 31일(금)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대우조선매각 발표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우조선지회의 취재요청서 내용이다.

-1년 전 오늘, 우리는 노동 존중을 외치던 문재인 정부의 기습적인 매각 발표에 뒤통수를 맞았다. 더욱이 국가산업정책의 중대한 결정사항을 밀실에 숨어서 야합으로 결정한 촛불 정부의 야비함에 우리는 더욱 분노했다.

대우조선 매각이 발표되자 여론은 기다렸다는 듯이 문재인 정부를 치켜세우기 바빴고,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는 유럽 경쟁국으로 달려가 대우조선 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한 로비활동에 정신이 없었다. 이처럼 정부는 오로지 현대재벌을 위해 잘못된 매각을 강행해 왔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의 상황은 어떠한가? 대우조선 매각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목소리가 거제와 경남,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났고, 자신 있어 하던 해외경쟁국 조차 독과점 문제를 거론하며 제동을 걸었다. 문재인 정부의 매각방침에도 국내 공정위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경쟁국의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결국, 지난 1년은 문재인 정부의 대우조선 매각 결정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반증하는 시간이었다. 대우조선 매각 강행은 국내 조선 산업의 몰락으로 귀결된다. 이처럼 이유도 명분도 없는 매각은, 현 시점에서 전면 중단되어야 하는 것이 옳다.

잘못된 매각을 증명한 1년! 지금이 전환점이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잘못된 대우조선 매각을 전면 중단할 것을 문재인 정부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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