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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지 않아서 대우병원 산과 ‘폐쇄’
아이를 낳지 않아서 대우병원 산과 ‘폐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1.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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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예비후보들 '거제시 대책 세워야' 한 목소리

출산율이 낮아지자 대우병원 산과(분만실과 신생아실)가 운영중단을 선언했다.

대우병원은 지난달 13일 공고를 통해 '급격한 출산율 감소로 더 이상 산과를 유지할 수 없다'면서 '3월 1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젊은 도시였던 거제는 조선불황 장기화로 출생아수가 급감하고 있다.

민주당 문상모 총선 에비후보측에 따르면 2016년 3200여명이던 거제 출생아 수는 2018년 2000명 수준까지 떨어졌고, 분만 건수도 2100여건에서 1400여건으로 줄었다

문상모 예비후보는 6일 대우병원을 방문하여 이태석 병원장으로부터 산과 폐쇄에 따른 상황 설명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고 거제시에 신속한 대책을 요구했다.

서일준 한국당 총선예비후보도 “ 종합병원의 산과 운영은 거제시 의료복지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대우병원의 폐쇄 결정 철회, 거제시의 지원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인구 25만명의 거제시에는 분만가능한 병의원은 대우병원을 포함해 미즈맘여성의원, 엘르메디여성의원 등 3개 이지만 응급분만이 가능한 곳은 종합병원인 대우병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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