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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납 없는 국립공원' 완료
한려해상국립공원 '납 없는 국립공원' 완료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9.12.3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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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부터 납 2.4톤 수거, 27개 섬 '납없는 청정 섬' 인증

 

낚시객들이 버린 납의 오염을 막기 위해 국립공원이 적극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31일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이수식)는 ’납 없는 국립공원! Lead Free Hallyeo!‘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납 없는 청정 국립공원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2017년부터 낚시 후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납추와 낚싯대 고정용 납의 환경 및 건강 위험성을 인지하고 섬과 해안지역의 납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1월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거제지구 83개 섬 중 기존에 납 발생이 없었던 9개 섬을 제외한 74개 섬과 21개 해안에서 총 2.4톤의 납 수거를 완료했다.

올해 해양쓰레기 전문 기관인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에 검증을 요청한 결과 33개 섬 중 27개 섬을 납 청정 섬으로 인증을 받았다. 검증 시 납이 발견된 섬에 대해서는 추가로 납 쓰레기 수거를 완료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납 청정 섬을 유지하기 위해 캠페인 등 홍보와 낚시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수민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내년을 목표로 한 납 없는 국립공원 사업이 올해 조기에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말하며, “앞으로도 해양생태계 보호와 지속적인 납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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