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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이주노동자 송년회 성황
거제 이주노동자 송년회 성황
  • 송태완 기자
  • 승인 2019.12.16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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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이주노동자 송년회가 12월 14일(토) 오션플라자 체육관에서 이주노동자 350여명과 거제시민 100여명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업은 2012년 부터 이주노동자 행사를 진행해 온 거제고성통영 노동건강문화공간 새터(대표 노승복)에서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거제시 등이 후원했다.

조선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거제지역에서 조선사업의 위기로 인해 고용불안과 노동재해에 내몰리는 등 이주노동자가 처한 상황은 어느 때보다도 힘든 상황이지만,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의미있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재하. 김용운 시의원, 송오성 경남도의원, 백순환 대우조선 노동조합 전 위원장, 김정열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부지회장, 이기우 전 교육부차관, 천정완 거제시 조선경제과 과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를 주최한 새터 노승복 대표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와 똑같은 노동자인, 이주노동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에 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함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5년 12월 1만5051명(남 1만1092명, 여 3959명)이던 이주민(노동자)는 조선업 위기로 점점 줄어들어 2019년 11월 현재 8256명(남 6010명, 여 22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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