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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노조선거 54표차 신상기 1위...3일 찬반투표
대우노조선거 54표차 신상기 1위...3일 찬반투표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9.11.30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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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승부, 과반에 20표 모자라 3차 투표까지

대우조선노조 임원선거가 54표차(1%p) 박빙승부끝에 현 집행부인 신상기 후보측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과반에 20표가 모자라 3차 찬반투표까지 가게 됐다.

11월 29일 치러진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2차 투표에서 총원 5,602명 가운데 4,799명(투표율 85.67%, 기권 803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신상기 지회장 후보측(신상기-신태호-김정열-김동영)가 2,380표(득표율 29%)를 얻었다. 신후보측은 2,326표(48% 득표율)를 받은 기호 3번 정상헌 후보측(정상헌-신승훈-이태경-윤종진)를 단 1%p, 54표 차이로 이겼다.

그러나 신상기 후보측은 20표 차이로 과반득표수(2,400명)를 넘기지 못했다. 이에따라 12월 3일(화) 3차 투표(조합원 찬반투표)로 당선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3차투표는 총조합원의 과반 지지와 상관없이 투표참여자의 과반이상 찬성으로 당선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기 후보측은 지난 2018년 11월 당선돼 현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10기 지회장을 맡아 현대중공업 매각과 관련 강경대응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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