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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민관협력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나서
환경운동연합, 민관협력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나서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9.11.2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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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견학, 조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신재생에너지 관심 높여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이종우)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주관하는 2019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모사업비는 5000만원이다. 이 사업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거제시,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 하고 있으며 교육, 견학, 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거제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교육사업은 에너지 활동가 양성 과정을 진행 했으며 현재 3기 까지 66명의 활동가를 배출 했다. 배출된 활동가들은 2020년부터 거제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에서 교육, 홍보 등을 통해 거제지역에 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이종우 상임의장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가짜뉴스 등으로 주민 수용성이 낮기 때문에 민·관이 협력하여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홍보 활동으로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에 재생에너지가 확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다.” 라고 했다.

거제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기후변화 강의, 이·통장 및 주민자치위원회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안보 강의는 신청을 통해 약 60회 진행 됐으며 사업기간 내에 수강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현재 신청하면 무료로 진행 가능하다.

견학사업은 거제면, 연초면, 삼거동 지역 주민들이 부유식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등을 견학에 참여 했으며 마을단위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관심이 높았다.

특히 경관훼손, 주변영향, 수익성에 관심이 높았으며 장·단점을 학습 하고 마을에 도입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함께 연구했다. 환경연합은 연초면 명동마을, 삼거동마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견학 활동에 참여한 귀목정마을 유정형 이장은 “안정된 수입이 절실한 농촌마을에 공동수익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면이나 마을에 적합한 부지를 찾아보고 시나 마을 단위에서 함께 신재생에너지 설립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 는 참여 후기를 밝혔다.

조사사업은 거제지역의 재생에너지 보급현황, 태양광 잠재량 조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현황과 잠재량을 파악을 통한 지역 신·재생에너지 수요를 예측 했다. 또한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조를 통해 현재 신재생에너지 수용도와 앞으로 개선방향에 대해 연구 중에 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현재까지 사업 진행률이 약 90% 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거제시나 공기업이 참여하는 공동출자를 통한 민관협력 특수목적 법인 출범, 거제 지역 마을단위와 협약 등을 통한 실질적인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며 남은 사업 기간 동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수용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홍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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