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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하청공장서 30대 산재 사망
조선소 하청공장서 30대 산재 사망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9.09.27 16: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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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께 거제시 연초면에 있는 조선공장에서 노동자 A(35) 씨가 10t짜리 블록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속노조는 "기본적인 안전 조치를 하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해 참사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이번 사건 관련 논평을 내고 " 생명보다 이윤만을 우선시하는 고용구조가 지속되는 한 하청노동자들은 이와 같은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산업재해, 체불임금, 사내협력업체 쥐어짜기 등 원청의 갑질과 착취가 부른 참사"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2,0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서 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다. 추락, 압착, 매몰, 붕괴, 폭발, 중독, 질식, 충돌, 익사처럼 재해의 원인은 매우 원시적이고 반복적이다. 죽음의 숫자가 너무 많으니까 죽음은 무의미한 통계숫자처럼 일상화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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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2019-09-28 10:14:03
삼가고인에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