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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평화 번영 통일의 약속 이행으로 우리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자'
'남과 북, 평화 번영 통일의 약속 이행으로 우리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9.09.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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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거제환영위 성명 발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8년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합의문('9.19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합의문('9.19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

9. 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이하 ’거제환영위‘)가 평양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거제환영위는 성명서를 통해 "9. 19일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9.19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9.19 평양공동선언이 4․27 판문점 선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분야별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또 하나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많은 이들이 환영"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9.19평양공동선언은 미국의 통제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은 재개하지 못하고 철도와 도로 착공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는 "미국의 대북제재 틀 속에서 갇혀 실질적인 진전을 보지 못했고, 북미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남북 관계 역시 함께 얼어붙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거제환영위는 "결국 미국이 문제지만 평양공동선언이 미국의 허락 하에 합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남과 북이 민족자주의 관점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합의한 것"이라며 지난 1년을 교훈삼아 "평양공동선언에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이 다 나와 있으니 미국의 관섭과 방해를 뚫고 민족자주의 입장을 뚜렷이 하여 남과 북이 긴밀히 협력하여 실천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족자주! 남과 북, 우리 민족의 힘으로’ 이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길임을 기억하고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간섭과 부당한 압력을 이겨내고 평양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거제환영위의 성명 전문이다>

남과 북의 평화 번영, 통일의 약속을 이행하여,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자!

9. 19일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9.19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9․19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자 ‘9.19 평양공동선언이 4․27 판문점 선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분야별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또 하나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많은 이들이 환영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9.19 평양공동선언은 미국의 통제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은 재개하지 못하고 철도와 도로 착공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미국의 대북제재 틀 속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보지 못했고, 북미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남북 관계 역시 함께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이 문제다.

그러나 평양공동선언이 미국의 허락 하에 합의한 것이 아니다. 오직 남과 북이 민족자주의 관점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합의한 것이다.

이제 답은 명확해졌다. 문제 해결의 길은 실천에 있다. 그 실천방안이 평양공동선언에 다 나와 있다. 미국의 관섭과 방해를 뚫고 민족자주의 입장을 뚜렷이 하여 남과 북이 긴밀히 협력하여 실천하면 된다.

지난 1년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교훈이다.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우리는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간섭과 부당한 압력을 이겨내고 평양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민족자주! 남과 북, 우리 민족의 힘으로! 이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길임을 기억할 것이다.

2019. 9. 18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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