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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예산 8000억원 돌파, 지속성장 하겠다"
"거제시 예산 8000억원 돌파, 지속성장 하겠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9.07.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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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변광용 시장 취임 1주년 기념 언론 간담회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더 기대되는 거제시를 꼭 만들겠습니다”

 

민선7기 변광용 거제시장이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는 가운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민선 7기 들어 거제시의 살림살이가 크게 늘었다. 7000억 원 대에 머물던 거제시 예산이 800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2018년 정부로부터 받은 보통교부세는 1254억 6000만 원이었지만 2019년엔 907억 원 늘어난 2162억 1200만 원을 받아냈기 때문이었다.

거제시의 규모에 비해 턱없이 작은 예산에 의아해하던 변 시장은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이 잘못됐다고 판단, 보통교부세 증액을 위해 청와대를 두 번 찾았고, 3명의 장관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났다. 그 결과 보통교부세 907억 원을 더 받아낼 수 있었다.

거제시의 예산규모가 8000억 원을 넘기면서 대형 사업과 관광 인프라 구축, 거제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동시에 거제시 예산 1조 원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숨 가쁘게 1년을 달려온 변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축하행사 대신 취임 1년을 돌아보며 거제시민들과 더 소통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거제시가 간소하게 준비 중인 취임 1주년 행사와 1년 동안의 주요 성과, 그리고 민선7기 변광용 시정의 미래비전 등을 알아본다.

# 취임 1주년 행사

2018년 7월 1일 민선 7기 임기가 시작됐다.

민선 7기 변광용 시장은 갑작스레 불어 닥친 태풍으로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하고, 피해 현장을 돌아보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변 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동안 1년이 흘렀다.

거제시는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민생현장으로 들어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등 소통중심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변 시장은 7월 1일 가장 먼저 라디오 사연 이벤트(라디오에 사연이 채택된 것처럼 연출)로 시청 구내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한다.

점심시간에는 거제시내 복지관을 찾아 급식봉사를 한 뒤 어르신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어린이집 원생들을 초청해 시청투어를 한 뒤 시장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한다.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을 찾아 훈련 중인 원생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들을 예정이다. 저녁엔 환경미화원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1년을 돌아볼 예정이다. 1년 전 취임 때 환경미화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다짐했던 초심을 다시 한 번 다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그 동안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특히 7월 중에 거제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토론회(토크콘서트)를 통해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설명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시민과 함께 미래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 주요 성과

민선 7기 변광용 거제시장은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를 시정비전으로 삼았다.

시정지표는 시민이 주인인 활력거제, 세계로 향하는 관광거제, 더불어 잘사는 행복거제, 사람중심 지속성장 거제로 정하고 민선 7기의 닻을 힘차게 올렸다.

• 지역경제 회복

시정 최우선 과제는 역시 지역경제 회복이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을 신청해 당초 2018년 4월 5일에서 2020년 4월 4일까지 2년 연장됐다.

또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을 건의해 6개월 연장된데 이어 올해 다시 재연장(2019년 12월 31일까지)했다 산업위기대응지역 특별지역 지정 연장도 당초 2018년 5월 29일에서 2021년 5월 28일까지로 연장됐다.

일자리 전담부서 신설과 조선업희망센터 운영, 청년 일·잠자리 도움사업, 훈련장려금 지원 등의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실직자 취업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특별상(장관상)을 수상, 8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거제형 청년 일자리 창출 모델사업을 발굴했다. 거제시는 예산 확보, 거제산업고등학교와 거제공업고등학교는 인재 발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협력회사 취업 또는 본사에 취업시키는 모델이다. 여기에 더해 기존 조선소 기술센터 훈련 수당을 월 20만 원에서 장려금 80만 원을 더해 월 100만 원으로 늘렸다.

특히 34억 원의 국비확보로 거제사랑상품권을 10% 할인, 모두 600억 원어치를 판매하기도 했다.

• 지속성장 거제

변광용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의원 등을 찾아 거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설득해 국비 1705억 원의 재정을 추가 확보했다.

보통교부세 907억 원을 받아내면서 거제시 사상 처음으로 예산 8000억 원 시대를 열어 SOC사업과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해 동서간 연결도로 10억 원, 용소 초등학교 통학로 정비 8억 원, 하청스포츠타운 조성 12억 원, 거제시종합운동장 정비 7억 원 등을 확보했다.

또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장승포항 야간경관조명사업 10억 원, 농어촌테마공원조성 10억 원, 거제면 3단계 하수관거사업 10억 원, 옥포 팔랑포진입도로 개설 9억 원 등 모두 39억 원을 확보했다.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 예산으로 태풍 콩레이 복구비 82억 원, 일운 회진 우수저류소시설 설치 10억 원, 장목 하유마을 재해위험보강 15억 원, 상동동 상습 침수지역 배수사업 5억 원 등을 확보해 시민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업의 미래 선도시장도 확보했다. 2018년 10월과 2019년 5월 미국 LA에서 두 차례 해외 시장 개척길에 올라 모두 633만 달러 수출계약과 MOU 420만 달러를 맺는 성과를 올렸다.

• 1000만 관광거제 위한 기반 조성

조선산업 침체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거제시는 관광산업에 대한 비중을 더 높여가고 있다. 일찌감치 조선산업 침체기에 대비한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민선 7기 들어 조선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1000만 관광도시 거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를 하나씩 다져가고 있다.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원에 4000억 원을 들여 ‘거제 남부 관광단지’를 최근 지정 고시하면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거제 남부 관광단지’는 300실 규모의 호텔, 43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27홀 규모의 골프장, 워터파크, 산악·해양 레저 시설 등이 들어선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리뉴얼에 나서 오는 2023년까지 평화공원, 어린이 평화전시관, 평화정원, 피난민촌 평화시장(플리마켓) 조성 등과 함께 유적박물관 증축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가조도에 수협효시공원을 개장해 가조도를 새로운 관광의 섬으로 바꿔 놓았다. 1박 3식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이수도 해안산책로 조성을 시작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옥포대첩기념제전을 거제옥포대첩축제로 바꿔 행사규모와 콘텐츠 등을 새롭게 바꿔 올해 처음 행사를 치러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미성에 공중화장실을 신축하고, 주차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매미성 관광자원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리아 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에 당선돼 거제는 기존 섬&섬길과 연계한 13개 코스 180.6㎞를 조성해 걷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이 기대된다.

특히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나서 오는 8월 조성지 확정 발표를 앞두고 있는 등 1000만 관광도시 거제를 위한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

•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해결점을 찾다

변 시장이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였던 것은 시민들과의 소통이었다. 시민들이 겪는 아픔을 그대로 느끼고 알기 위해서였다.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거기에 맞는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틈나는 대로 시민들과 만났다. ‘시장과의 수요데이트’를 통해 봉사단체, 시민사회단체, 직장인들과 소통했다. 그리고 면·동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현장을 수시로 찾았다. 재해위험시설과 주요 사업장은 물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학교 주변 통학로도 시간을 가리지 않았다.

정부의 일방적인 대우조선해양 매각 발표가 나자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노조위원장도 만나고,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건의문 채택, 대우조선해양 일방적 매각 반대 기자회견,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 입장문 발표 등 지금도 대우조선해양의 합리적인 주인 찾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고,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건설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원을 촉구했다.

저도 개방과 소유권 이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면제가 확정돼 8만 개의 일자리와 1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살인적인 통행료 부담을 안고 있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해 시위에 동참하는 등 거제경제를 지키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민선 7기 미래비전

민선 7기 거제시의 미래비전은 시정지표인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로 귀결된다.

시민과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1000만 관광도시 거제로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거제가 민선 7기의 핵심비전이다.

변 시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과 진심어린 도움으로 거제시민 모두가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더 기대되는 거제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각오다.

첫째, 움츠렸던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기고 시민들 사이에서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지역경제 살리기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실직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연장을 신청해 재연장 됐다. 또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지원 사업을 늘리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둘째, 설렘 넘치는 관광산업 육성이다. 거제 남부 관광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시작으로 해양관광진흥지구 리조트, 장목관광단지,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등 관광인프라를 늘려 나가고 있다.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범시민 칭찬하기 운동의 성공적인 안착과 거제시 전 직원의 관광홍보 요원화,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홍보 마케팅 강화와 함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으로 통일에 대비한 여러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셋째, 함께 나누는 살기 좋은 도시 거제를 위한 복지제도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다.

실질적인 복지 제공을 위해 노숙인 등 주거취약 계층 보호, 거제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 증축, 민관 협업 저출산 극복사업, 평생건강 환경 조성과 건강서비스도 강화한다.

또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관리 시스템 설치, 공중화장실 범죄예방환경 조성, 지능형 CCTV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내일이 더 기대되는 평화도시 거제다.

거제만이 가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리뉴얼을 통해 평화를 주제로 한 여러 시설과 함께 평화를 체험하고 즐기며 아픈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해 평화의 도시 거제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삶의 품격과 자부심이 반올림되는 지속가능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옥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능포동 옥명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거제를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도 14호선 사등~장평 도로 확장, 지방도 1018호선 도로 확·포장, 고현 공영주차장 조성 등으로 행복한 도시 거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다섯째,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행정이다.

거제시장과의 수요데이트, 호프미팅, 시민 소통 광장 조성, 시정발전을 위한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 거제시 소셜미디어 시민홍보단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여섯째, 출산, 보육, 교육 등 예산증액을 통한 출산 장려로 살기 좋은 거제시 만들기다.

출산 장려를 위해 출산장려금과 셋째자녀 출산용품비 지원,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 사업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 임신축하용품 지원 등을 늘려 나간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이용에 대한 제약 등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산후조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보육과 교육지원을 위해 만3세~5세 민간·가정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를 5월부터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옥포·조라 어린이집을 통합해 신축함으로써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공보육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중·고생들에게 2020년부터 중학생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중·고등학생 모두에게 교복비 3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출산과 보육, 교육 등에 관심을 더 가져 보육, 교육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 거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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