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0일 김재현 산림청장을 만나 심각한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의 대안인 숲 보전 정책을 촉구했다.
거제남부관광단지 골프장 건설 계획과 관련 환경연합은 "사업지역은 식생보전등급 2등급지 이상으로 개발이 원천불가능한 지역이다. 총토공량 1660만톤, 덤프트럭 125만 대분의 대규모 절성토로 산림훼손, 해양오염, 생태계 파괴가 예상된다"며 산림청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 "골프장예정지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동식물 등 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므로 원형 보전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산림청 차원의 식생 및 보호종 정밀조사, 국유림 52필지 25만3,847m2를 골프장으로 매각 반대"등을 요구했다. 이에 산림청장은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이밖에 통영 삼봉산 간벌 사업 등 숲 가꾸기 사업 문제, 재선충 방제사업 재검토, 사천 대진일반산업단지 조성 국유림 제척, 김해 용지봉국립휴양림 조성사업 재검토, 자연자원총량제에 어긋나는 산림사업 및 개발사업 백지화 등을 요구했다..
경남 환경연합 관계자는 "환경단체와 최초로 면담을 가지며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준 산림청장의 열린마음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대화로 지속가능한 산림정책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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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만가는지???
관광 거제라고 붙인지 어언 20여년도 더 된것 같은데 골프장만 짓고 있으니 무슨 자본가의 개도 아니고...